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상하이 가짜 택시 조심하세요

등록 2009-12-06 10:09

택시표시등.가격표 등 외관 진짜와 비슷
중국 상하이(上海)에 가짜 택시가 운영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동방조보(東方早報)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영업차량을 단속하던 중 진짜 택시와 똑같이 공항과 기차역 등에서 영업하던 가짜 택시들을 적발했다.

상하이는 지금까지 8대의 가짜 택시를 적발했으나 실제 운용되는 가짜 택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짜 택시들은 택시표시등과 유리에 부착된 가격표, 교통카드 결제 기계 등 외관상 진짜 택시와 흡사해 일반 고객이 육안으로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조사결과 상하이의 한 주민은 가짜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교통카드로 요금을 계산하려 했으나 `기계가 인식을 못한다'는 운전기사의 말에 카드를 반복해서 3차례 건넸다 1천500위안(25만5천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짜 택시의 고객은 나중에 카드안의 금액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가짜 택시에 사기당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하이는 일반 승용차를 가짜 택시로 불법 개조하거나 가짜 택시를 사고파는 암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불법 택시 개조비용은 1만~2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시는 "택시표시등에 쓰여진 회사명칭과 택시 영수증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거나 교통카드 사용을 거부한다면 가짜택시로 볼 수 있다"며 "의심이 가면 자동차 색상과 차번호 등을 기록해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