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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가수 립싱크 첫 적발…처벌 추진

등록 2010-01-23 14:09수정 2010-01-23 14:13

중국이 가수들의 '립싱크' 금지법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위반 사례를 적발, 처벌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新京報)는 지난해 9월 19일 솽류(雙流)현에서 진행된 가수 황성이(黃聖依)의 콘서트에서 여가수 팡쯔위안(方梓媛)과 인여우찬(殷有璨)이 립싱크를 한 사실이 적발돼 문화당국이 처벌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들 두 가수는 현장에서 반주가 아닌 노래가 녹음된 음향을 틀어놓고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척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청두시 당국은 이들에게 음향에 대한 증거물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면서 주최 측과 가수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주최 측은 이들은 응원단 자격으로 우정 출연했을뿐 정식 초대가수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문화부는 가수 본인과 공연 기획사 등에 립싱크 금지법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문화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상업성 공연관리 조례의 시행세칙'에 따르면 가수들이 반주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척하는 립싱크는 어떤 공연을 막론하고 관객들을 기만해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고 공연문화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서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는 연예인과 공연 기획사에는 5만~10만위안(900만~1천8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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