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포르노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13년 징역형과 10만위안(한화 1천7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중국 광둥성(廣東省) 장먼(江門)시 중급인민법원은 인터넷에 포르노 웹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4천400명에게 음란물을 복제해 전파하고 50만달러의 이득을 챙겨온 혐의로 황이중(黃毅忠) 피고인에게 이 같은 중형을 선고했다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에서 인터넷 포르노 단속으로 5천394명이 체포됐으며 9천개의 불법 포르노 사이트가 폐쇄됐다.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가 3억8천400만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인터넷과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통한 포르노 유포행위가 횡행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조회가 많아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인교준 특파원 kjih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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