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실종, 50명 부상…사상자 늘듯
24일 오후 4시 12분께 중국 허난(河南)성 친황다오(秦皇島) 전분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으며 50명이 부상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25일 보도했다.
사고가 난지 하루가 지나도록 실종자가 확인되지 않는 데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이 공장의 제4 작업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공장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친황다오 당국은 무너진 공장에 매몰된 인부들의 구조에 나서는 한편 사고 책임을 물어 이 공장의 공장장을 체포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를 전분 가루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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