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대리모 모집 사이트 ‘논란’

등록 2005-06-09 10:14수정 2005-06-09 10:14

중국에서 대리모를 구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베이징오락신보(北京娛樂新報)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에서 개설된이 사이트는 인터넷 상의 각 대화방이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광고하는방법으로 고객들을 찾고 있다.

이 사이트는 아이를 대신 낳아 줄 여성뿐 아니라 대리모를 통해 자식을 얻길 원하는 남성도 함께 모집해 쌍방을 연결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자식을 원하는 남성이 여러 명의 대리모 지원자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 대가를지불하고 아이를 낳게 하는 방식이 주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불임 부부의 대를 잇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동정론도 있지만여성을 출산도구화하고 신성한 출산과정을 생산공정으로 전락시킨다는 비난이 우세하다.

그러나 당국은 이 사이트를 제재할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어 강력한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장쑤성에서 개설된 이 대리모 사이트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는 불분명한 이유로 현지 공안당국에 의해 한 차례 폐쇄된 바 있으나 다시 문을 열었다.

한 개인 블로그에 게재된 광고에는 '보수 5만∼12만위안(약 600만∼1천440만원),성접촉 없음, 고학력자 우대'라는 문구와 함께 사이트 주소와 전화번호가 소개돼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