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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스텔스기 젠-20 두번째 시험비행 성공

등록 2011-04-20 10:25수정 2011-04-20 10:45

중국 스텔스기 젠20
중국 스텔스기 젠20
중국이 지난 17일 쓰촨성 청두의 항공기 설계 연구소 비행장에서 자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인 ‘젠-20(J-20)’의 두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관영 <인민일보> 산하 <글로벌타임스>가 익명의 목격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젠-20이 17일 오후 4시25분에 이륙해 오후 5시 50분께 착륙했다”며 “여러차례 비행장을 선회하고 (비행장 아래의 관중에게) 날개를 흔들었다”고 당시 장면을 전했다. 신문은 젠-20의 두번째 시험비행이 중국 항공산업 60주년 기념일에 맞춰 진행됐다면서, 이 소식으로 군 관련 인터넷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젠-20과 관련해 새로운 사진을 자사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했다.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젠-20의 두번째 시험비행 당일 촬영된 것이라는 설명이 달린 사진 여러 장이 돌고 있다.

젠-20은 지난 1월11일 청두에서 18분간 시험비행에 성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는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미·중 군사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시기였다.

중국 공군 조종사인 쉬융링은 <글로벌 타임스>에 “젠-20의 시험비행이 10∼20차례 이뤄져 안전성 등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고 전체적인 프로세스가 종료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항공협회 간부인 린줘밍은 “차세대 항공기 개발과 관련한 연구와 모든 핵심 모델 디자인이 2015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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