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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미국 제치고 최대 PC 시장 등극

등록 2011-08-24 21:10

2분기 선적량 1859만대
사상 최초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으로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디시(IDC)는 중국의 2분기 개인용 컴퓨터 선적량이 1859만대로 미국의 1770만대를 추월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시장은 판매 대수 뿐 아니라 매출 규모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중국 개인용 컴퓨터 시장은 올해 2분기 11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17억달러의 미국을 넘어섰다.

아이디시는 올해 전체 개인용 컴퓨터 선적량으로는 미국이 간신히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년에는 중국 선적량 예상치가 8510만대로 미국의 7660만대를 앞서 분기에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렌 로버드 아이디시 부사장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중국의 약진은 기존 선진국 시장의 침체와 함께 신흥시장의 부상을 반영하는 큰 변화”라고 말했다. 마케팅전략회사인 울프그룹 아시아의 데이비드 울프 최고경영자(CEO)도 “피시 산업의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 시장으로 부상한 것은 소득 수준이 높아진 중국 소비자들과 기업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델은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푸젠성 샤먼시 운영센터에 이어 쓰촨성 청두시에도 운영센터를 열 예정이다. 중국 개인용 컴퓨터 시장 성장에 힘입어 토종 업체 레노보(롄상)는 세계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최근 피시 사업 포기를 선언한 휼렛패커드(HP), 델에 이어 세계 3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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