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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땅에 떨어진’ 중 스텔스 무인기

등록 2011-08-25 20:32

허베이성서 훈련 도중 추락
인터넷에 ‘불타는 사진’ 퍼져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신형 스텔스 무인 정찰기가 추락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소속 BZK-005 고공 장거리 무인정찰기 1대가 지난 22일 허베이성 싱타이현 안자둔촌 외곽 숲에 추락해 불탔다고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무인기는 베이징 샤허 군 비행장에서 이륙해 훈련중이었으며, 사고 뒤 당국은 대규모 공안 병력을 파견해 현장을 봉쇄한 뒤 밤새 추락 스텔스기의 잔해를 모두 외부로 운반해 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하지만 중국 인터넷에선 추락해 불타고 있는 무인기 주변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있는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추락한 스텔스기 BZK-005는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무인기 부대 소속으로 하얼빈항공그룹과 베이징항공항천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최대 이륙중량 1250㎏, 체공비행시간 40시간이며, 8000m 상공에서 시속 150~180㎞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청두항공그룹이 개발한 무인기 ‘샹룽’과 함께 ‘중국판 글로벌 호크’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력 추격에 대한 미국의 긴장감은 높다. 24일 미 국방부는 의회에 비밀보고서를 제출하며 일부 내용만 공개했는데, 중국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군 장비의 현대화와 군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아시아의 군사적 균형이 흔들려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0년 중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1600억달러(17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미 국방부는 추정했다. 미국의 지난해 국방비 지출은 5500억달러(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비 제외)였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사진 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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