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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인 “돈이 최고다”

등록 2005-07-20 10:15수정 2005-07-20 10:15

개혁ㆍ개방 읕 자본주의에 깊이 물든 중국인들은 인생의 최고 목표와 가치를 돈버는데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신랑(ㆍsina.com.cn)이 광둥성에서 발간되는 주간지 신주보와 공동으로 실시한 인생의 10대 희망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축재를 꼽았다.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이를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여론조사 대상자 수와 시기, 조사방법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중국인들은 대체로 긍정하는 편이다. 실제로 중국에는 100억원대가 넘는 호화 저택이 즐비할 정도로 신흥 부자들이 넘쳐나고 있고 명문 칭화대학생들도 돈벌 궁리만 하는 암기 기계라는 혹평을 들을 정도이다.

고급 식당이나 집안에 `재신'을 모셔놓고 분향을 하며 치성을 드리는 광경은 이제 홍콩에나 대만이 아니고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에서도 흔히 목격된다.

중국인이 추구하는 제2의 목표는 해외여행으로 나타났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해외여행 제한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여행과 외국 명승지 모형에만 만족할 수 없고 직접 해외여행을 떠나 내 눈으로 넓은 세계를 확인하고 싶다는 희망이다.

그래도 조국의 부국강병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애국심의 한 단면을 보여줬지만 4~5위는 호화승용차, 호화저택이어서 역시 물신사상이 팽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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