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스타벅스 비켜”…카페베네 중국 진출

등록 2012-04-29 22:33

지난 27일 카페베네의 중국진출 기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는 김선권 대표(왼쪽 다섯째)와 모델 한예슬 씨(왼쪽 여섯째) 카페베네 제공
지난 27일 카페베네의 중국진출 기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는 김선권 대표(왼쪽 다섯째)와 모델 한예슬 씨(왼쪽 여섯째) 카페베네 제공
베이징에 3곳 동시개점
“3년 안에 시장 1위 우뚝”
토종커피 브랜드 카페베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해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베이징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서 3년 안에 1500개의 매장을 열어, 스타벅스를 따라잡고 중국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카페베네는 최근 베이징의 왕징, 올림픽공원, 중관촌에 3개 매장을 동시에 열었다. 카페베네는 곧 톈진 매장을 여는 등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08년 한국에서 처음 카페베네가 시작할 때도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고 다들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한국 시장 1위가 됐다”며 “중국 커피 시장의 잠재력을 보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 공격적 확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카페베네는 중국의 부동산·금융 그룹인 중기투자집단과 합작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중기투자집단과의 협력 아래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등으로부터 3000억원 이상의 자금 확보를 약속 받았으며, 이는 중국 내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동시에 열 수 있는 규모의 자금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과 동북 3성, 상하이 지역 등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주요 거점 도시마다 2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적극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국에서 4년 만에 776개의 매장을 내는 등 급성장 해온 카페베네는 2012년을 글로벌 기업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 2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국외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에 중국에 진출했고, 올 가을에는 한류 열풍이 강한 일본 도쿄의 긴자에도 ‘일본 1호점’을 낼 계획이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아빠의 숨겨진 그녀…엄마와 난 알고도 숨겨요
김어준 “김용민 때문에 야권연대 패배했다?”
손맛이 죽여? 난 너덜너덜해지다 죽어
‘은교’에 ‘노출’이란 검색어가 같이 뜨지만…
욕설 문자 받은 대령, 중령이 건넸던 100만원 털어놓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