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동갑 류양·왕야핑 압축
16일 선저우 9호에 탑승예정
16일 선저우 9호에 탑승예정
중국의 첫 유인 우주선 도킹에 참가할 여성 우주인은 누구일까?
오는 16일께 발사될 예정인 유인 우주선 선저우 9호에 탑승할 중국 첫 여성 우주인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으며, 34살 동갑내기인 류양(오른쪽)과 왕야핑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린성 창춘의 공군비행학원을 졸업한 류양은 매우 강인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학원 4년 재학 동안 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오지 않도록 했고, 첫 스카이다이빙 교육 때도 가족에게 연락하지 않아 나중에 딸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부모가 울음을 터뜨렸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왕야핑은 4종의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등 조종 능력과 항공 이론에서 뛰어나고 쓰촨성 원촨 대지진 구조 작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선저우 9호에는 여성 우주인 1명을 포함해 3명의 우주인이 탑승한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지난해 발사돼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 실험 모듈 톈궁 1호와 도킹한다. 도킹이 이뤄지면 선저우 9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톈궁 1호 안으로 들어가 열흘 넘게 머무르면서 과학실험 등을 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유인우주선프로젝트 대변인을 인용해 “선저우 9호가 6월 중순 적절한 시점을 택해 발사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중국 언론들은 16일에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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