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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쓰촨 괴질 9개도시로 확산, 홍콩·광둥서도 유사 사례

등록 2005-07-31 20:41수정 2005-07-31 20:42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30일엔 지금까지 일려진 7개 도시 이외에 쓰촨성 내 2개 도시에서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홍콩과 광둥성 등지에서도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중국 국가위생부는 30일 낮 12시 현재 이 질병 감염자가 174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감염자 발생지역도 쓰촨성 쯔양, 네이장, 청두, 쯔궁, 쑤이닝, 루저우, 몐양시 등 7개 도시에서 쓰촨성 더양, 이빈시가 추가돼 모두 9개 도시로 늘어났다.

또 이와 별도로 홍콩에서도 지난 5일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 환자가 발생해 지난 12일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지난달 16일 84살의 노인이 이 질병에 감염돼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홍콩 <대공보>가 31일 보도했다. 이로써 홍콩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모두 11명의 감염자가 보고됐다.

이밖에 홍콩과 가까운 광둥성 차오안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의 진정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 질병 감염자와 발병지역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당국에 감염 상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와 병원균 표본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31일 보도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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