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급진주의자들이 유엔 관련 시설을 공격하거나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납치할 때 정말로 정말로 비통한 심정이 된다. 나는 그래도 낙관적이며, 아무리 힘들어도 이 일을 할 것이다.”
중국을 방문중인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밤 중국 누리꾼들과의 대화에서 ‘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이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반 총장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여장도 풀지 않은 채 첫 일정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를 통해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했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사전에 3000개가 넘는 질문을 올렸고, 이 가운데 시리아 사태, 청년 실업, 인권 등에 대한 9개 질문이 채택됐다. 반 총장은 “시리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며 “유엔 안보리는 단결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가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으려 할 때 국제사회는 사람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반 총장은 영어로 답했고, 이는 중국어로 동시 통역됐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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