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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시진핑·펑리위안 AIDS환자 지원 행보

등록 2012-12-02 20:32

각각 환자 지원활동 참가
중국 새 지도자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와 부인 펑리위안이 세계에이즈(AIDS)의 날을 맞아 에이즈 환자 지원 활동에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의 새 ‘퍼스트 레이디’ 펑리위안은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온 다른 중국 지도자 부인들과 달리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펑리위안은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에이즈의 날 홍보 행사 겸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공익 영상물 <영원히 함께> 발표회에 참석했다. 펑리위안은 사회가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자는 내용의 이 공익 영상물에 직접 출연했다. 중국 위생부가 제작한 이 영상물에서 그는 에이즈에 걸린 아동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이자 가무단장을 맡고 있는 유명 가수인 펑리위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에이즈 친선대사, 위생부의 에이즈예방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을 찾은 산시성 훙쓰다이 학교의 에이즈 환자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30일 베이징 교외에 있는 에이즈 환자 진료소를 방문해 환자들을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시 총서기는 “두려운 것은 에이즈가 아니라 에이즈에 대한 무지와 편견, 환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했으며, 환자들을 만나 약의 부작용 등을 묻고 악수를 하기도 했다.

중국의 차기 총리 내정자인 리커창 부총리도 지난달 26일 에이즈 지원 비정부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권리 등을 강조하는 등 중국 지도부는 최근 에이즈 환자들의 인권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올 들어 10월까지 신규 에이즈 감염 환자가 3만41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며, 중국 에이즈 환자는 총 49만2191명이라고 집계했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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