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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이번엔 오스트레일리아 석유기업 눈독

등록 2005-08-10 18:41수정 2005-08-10 18:43

우드사이드 페트롤륨·산토스 인수설
최근 미국 석유기업 유노칼 인수에 실패한 중국해양석유공사(중해유)가 이번엔 오스트레일리아 석유기업의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금융시보>는 10일 중해유가 매입을 검토중인 대상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석유회사 우드사이드 페트롤륨과 산토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저우서우웨이 중해유 총재는 이날 “중해유의 해외 진출 전략은 필연적인 선택”이라면서도 오스트레일리아 석유기업 매입안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신문은 그러나 전문가들의 말을 따, 오스트레일리아 석유기업 매입도 ‘정치 논리의 장벽’에 부닥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01년 네덜란드 셸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석유회사인 우드사이드의 지배주주가 되려 했을 때, 피터 코스텔로 당시 오스트레일리아 재무장관은 “국익에 어긋난다”며 셸의 경매 참가를 거부했다. 우드사이드는 현재 시장가격이 156억달러로 지난해 순이익 약 8억3000만달러를 냈다.

한편,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도 영국의 정보통신업체 마르코니 또는 독일 지멘스의 이통통신전화 사업부를 구매할 것을 검토·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영문 <차이나 데일리>가 이날 보도했다. 화웨이는 대만의 통신업체 벤큐가 추진중인 지멘스 이동통신전화 사업 인수 경쟁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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