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2012
‘세계질서 재편’ 진통 속 동아시아
‘세계질서 재편’ 진통 속 동아시아
오바마 ‘중국포위 전략’ 강화하자
중, 항공모함 띄우며 군사력 과시
일 아베 “센카쿠분쟁 강공” 예고
각국 내부에선 우익세력 힘 키워 2012년, 동아시아는 ‘진통 속의 한해’를 보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국들이 모두 대선과 막후 권력투쟁을 통해 새 지도자를 탄생시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성에 성공해 2기 임기를 시작하게 됐고, 격렬한 권력투쟁에 휩싸였던 중국에서는 시진핑 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가 등장했다. 러시아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귀환했고, 한국과 일본에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총리라는 보수파 지도자들이 등장했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전략적 요충지인 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 경쟁에 나서면서, 이 지역은 세계 질서 재편의 중심 무대로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포위를 염두에 둔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 전략을 강화하면서 이 지역 국가들과의 군사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막는 데 한국과 일본에 더 큰 역할을 요구한다. 시진핑 총서기는 미국과 중국이 동등하게 협력하고 핵심이익을 상호 존중하는 ‘신형 대국관계’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중국은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정식 취역시키는 등 해군력 강화를 과시했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이 점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자,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중국 위협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 민족주의 분출과 우익 세력의 강화는 불안한 동아시아 세력 균형을 뒤흔들고 있다. 2차 대전 종전 67주년인 8.15에는 일본과 중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홍콩과 중국 등의 활동가들이 오성홍기와 대만 국기를 들고 상륙했다. 9월11일엔 일본 정부가 사유지였던 센카쿠열도 내 무인도를 사들여 국유화하는 조처를 취했고, 중국 100여개 도시에선 분노한 군중들이 대규모 반일시위에 나서 일제 자동차를 불태우고 일본 식당을 공격했다. 중국은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실효 지배를 흔들기 위해 해양감시선과 항공기 등을 계속 진입시키고, 일본은 저지에 나서면서, 이 작은 무인도들은 ‘동아시아의 화약고’로 부상했다. 동아시아 국가들 내부에서 경제 위기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사회 양극화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익세력들은 국수적 민족주의를 이용해 세를 넓히고 있다.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인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재무장, 센카쿠 분쟁에서 강공을 예고한 일본 아베 정부의 등장은 2013년 동아시아 정세의 최대 변수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다른 결과 낳은 ‘아랍의 봄’
이집트 30년독재 끝내 시리아는 내전 ‘진통’ 이집트와 시리아에 불어닥친 ‘혁명’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낳았다. 30년 동안 이집트를 철권통치해 온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린 이집트 시민들은 혼란 속에서 6월 대선을 치렀다. 그 결과 무슬림 세력을 대표하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다. 시리아에선 비극이 이어졌다.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국제사회의 개입이 무산된 사이에 내전의 사망자수는 11월 4만명을 넘어섰다. 반정부 세력은 11월 ‘시리아 국민연합’이라는 단일 대오를 만들어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아냈다. 아사드 정권은 최대 도시 알레포를 내준 데 이어 수도 다마스쿠스의 운명을 놓고 반군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랍의 봄’ 이후 한곳에선 혼란이 다른 한곳에선 비극이 진행 중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보시라이 스캔들
살인·뇌물 뒤얽힌 ‘막장’ 중국 지도부의 맨얼굴 2월6일 왕리쥔 중국 충칭시 공안국장이 여장을 한 채 미국 영사관으로 도피했다. 그는 수십년간 주군으로 모셔온 보시라이 충칭 당서기 일가의 살인과 부정부패, 정치적 음모를 폭로했다. 이는 중국 최고 지도부 진입을 앞두고 있던 ‘태자당의 황태자’ 보시라이의 정치적 몰락을 불러왔고, 중국 최대 권력투쟁의 막을 올렸다.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는 오랜 친분을 맺어온 영국 사업가를 독살한 것이 드러나 사형유예 선고를 받았고, 보시라이는 모든 당직과 당적을 박탈 당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배신, 살인, 섹스, 뇌물이 뒤얽힌 이 사건으로 죽의 장막 뒤에 가려져 있던 중국 지도부의 부패와 권력 남용, 치열한 권력투쟁의 맨얼굴이 드러났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미국은 총기 천국? 지옥?
일상이 된 총기사건 어린이도 희생 ‘참사’ 12월14일 오전 9시40분께 20살 청년 애덤 란자는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반자동 소총을 무차별 난사했다. 6~7살 어린이 20명 등 28명이 숨진 이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7월 콜로라도주 영화관과 8월 위스콘신주 시크교도 사원에서도 무차별 총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총격 사건이 미국에서 일상사가 되는 분위기다. 코네티컷주 사건은 많은 어린이들이 무고한 희생자가 됐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더욱 큰 충격을 줬다. 그러나 전국총기협회(NRA)는 요지부동이다. 미국 최대 로비단체인 이곳은 “총 가진 악당들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총을 가진 좋은 사람”이라며 학교에 무장 경찰을 배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무슬림의 무지’가 부른 비극
‘무함마드 모욕’ 복수 리비아 미 대사 사망 9·11 동시다발 테러가 11년째를 맞던 9월11일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크리스토퍼 스티븐스가 동부 도시 벵가지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사건 초기에 미국 정부의 판단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한 동영상 <무슬림의 무지>에 대한 항의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사고라는 것이었지만,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에 의한 계획된 테러라는 쪽으로 판단이 바뀌었다. 벵가지 참사는 이후 미 대선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국무장관으로 점찍었던 수전 라이스 유엔 대사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북아프리카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생겨난 힘의 공백에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길윤형 기자
발가벗겨진 금융권 탐욕
리보금리 비리 들켜 수조원 벌금 물어야 지난해 전세계에 불길처럼 일었던 월가 점령 시위는 ‘금융권의 탐욕’을 정조준했다. 그 여파일까. 올해는 유독 금융권의 탐욕이 발가벗겨지는 사건이 계속됐다. 우선 전세계 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리보금리(런던은행간 대출금리)를 몇몇 은행들이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바클레이스, 스위스 유비에스(UBS) 등 대형은행들은 리보금리 담당자들끼리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인위적으로 리보금리를 조작했고, 금리가 철저하게 시장경제 원칙 아래 정해진다고 믿었던 나머지 사람들은 모조리 농락당했다. 문제를 일으킨 은행들은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르는 벌금을 내게 됐으나, 금융권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창중, 노무현 추모 인파에 “황위병들 거리의 환각파티”
■ 여당도 윤창중 기용에 “차라리 유능한 측근 쓰지”
■ 박 당선인 봉사활동 ‘노동자 좌절 연쇄자살’엔 침묵
■ 미 국방부, 가격 4배 뛴 ‘글로벌 호크’ 한국 판매 예고
■ 얼어붙은 농성촌, 훈훈한 ‘시민산타들’
■ 제설제 살포 급증에 팔당호 비상
■ 달아난 성폭행 피의자 닷새만에 안산서 검거
중, 항공모함 띄우며 군사력 과시
일 아베 “센카쿠분쟁 강공” 예고
각국 내부에선 우익세력 힘 키워 2012년, 동아시아는 ‘진통 속의 한해’를 보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국들이 모두 대선과 막후 권력투쟁을 통해 새 지도자를 탄생시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성에 성공해 2기 임기를 시작하게 됐고, 격렬한 권력투쟁에 휩싸였던 중국에서는 시진핑 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가 등장했다. 러시아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귀환했고, 한국과 일본에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총리라는 보수파 지도자들이 등장했다. 미국과 중국이 경제·전략적 요충지인 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 경쟁에 나서면서, 이 지역은 세계 질서 재편의 중심 무대로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포위를 염두에 둔 ‘아시아 회귀’(Pivot to Asia) 전략을 강화하면서 이 지역 국가들과의 군사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막는 데 한국과 일본에 더 큰 역할을 요구한다. 시진핑 총서기는 미국과 중국이 동등하게 협력하고 핵심이익을 상호 존중하는 ‘신형 대국관계’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중국은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정식 취역시키는 등 해군력 강화를 과시했다.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중국이 점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하자,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중국 위협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 민족주의 분출과 우익 세력의 강화는 불안한 동아시아 세력 균형을 뒤흔들고 있다. 2차 대전 종전 67주년인 8.15에는 일본과 중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홍콩과 중국 등의 활동가들이 오성홍기와 대만 국기를 들고 상륙했다. 9월11일엔 일본 정부가 사유지였던 센카쿠열도 내 무인도를 사들여 국유화하는 조처를 취했고, 중국 100여개 도시에선 분노한 군중들이 대규모 반일시위에 나서 일제 자동차를 불태우고 일본 식당을 공격했다. 중국은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실효 지배를 흔들기 위해 해양감시선과 항공기 등을 계속 진입시키고, 일본은 저지에 나서면서, 이 작은 무인도들은 ‘동아시아의 화약고’로 부상했다. 동아시아 국가들 내부에서 경제 위기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사회 양극화로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익세력들은 국수적 민족주의를 이용해 세를 넓히고 있다.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인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평화헌법 개정을 통한 재무장, 센카쿠 분쟁에서 강공을 예고한 일본 아베 정부의 등장은 2013년 동아시아 정세의 최대 변수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다른 결과 낳은 ‘아랍의 봄’
이집트 30년독재 끝내 시리아는 내전 ‘진통’ 이집트와 시리아에 불어닥친 ‘혁명’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낳았다. 30년 동안 이집트를 철권통치해 온 무바라크 정권을 무너뜨린 이집트 시민들은 혼란 속에서 6월 대선을 치렀다. 그 결과 무슬림 세력을 대표하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다. 시리아에선 비극이 이어졌다.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국제사회의 개입이 무산된 사이에 내전의 사망자수는 11월 4만명을 넘어섰다. 반정부 세력은 11월 ‘시리아 국민연합’이라는 단일 대오를 만들어 국제 사회의 승인을 받아냈다. 아사드 정권은 최대 도시 알레포를 내준 데 이어 수도 다마스쿠스의 운명을 놓고 반군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랍의 봄’ 이후 한곳에선 혼란이 다른 한곳에선 비극이 진행 중이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보시라이 스캔들
살인·뇌물 뒤얽힌 ‘막장’ 중국 지도부의 맨얼굴 2월6일 왕리쥔 중국 충칭시 공안국장이 여장을 한 채 미국 영사관으로 도피했다. 그는 수십년간 주군으로 모셔온 보시라이 충칭 당서기 일가의 살인과 부정부패, 정치적 음모를 폭로했다. 이는 중국 최고 지도부 진입을 앞두고 있던 ‘태자당의 황태자’ 보시라이의 정치적 몰락을 불러왔고, 중국 최대 권력투쟁의 막을 올렸다.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는 오랜 친분을 맺어온 영국 사업가를 독살한 것이 드러나 사형유예 선고를 받았고, 보시라이는 모든 당직과 당적을 박탈 당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배신, 살인, 섹스, 뇌물이 뒤얽힌 이 사건으로 죽의 장막 뒤에 가려져 있던 중국 지도부의 부패와 권력 남용, 치열한 권력투쟁의 맨얼굴이 드러났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미국은 총기 천국? 지옥?
일상이 된 총기사건 어린이도 희생 ‘참사’ 12월14일 오전 9시40분께 20살 청년 애덤 란자는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반자동 소총을 무차별 난사했다. 6~7살 어린이 20명 등 28명이 숨진 이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7월 콜로라도주 영화관과 8월 위스콘신주 시크교도 사원에서도 무차별 총격으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총격 사건이 미국에서 일상사가 되는 분위기다. 코네티컷주 사건은 많은 어린이들이 무고한 희생자가 됐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에 더욱 큰 충격을 줬다. 그러나 전국총기협회(NRA)는 요지부동이다. 미국 최대 로비단체인 이곳은 “총 가진 악당들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총을 가진 좋은 사람”이라며 학교에 무장 경찰을 배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무슬림의 무지’가 부른 비극
‘무함마드 모욕’ 복수 리비아 미 대사 사망 9·11 동시다발 테러가 11년째를 맞던 9월11일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 크리스토퍼 스티븐스가 동부 도시 벵가지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사건 초기에 미국 정부의 판단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한 동영상 <무슬림의 무지>에 대한 항의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사고라는 것이었지만, 이후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에 의한 계획된 테러라는 쪽으로 판단이 바뀌었다. 벵가지 참사는 이후 미 대선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국무장관으로 점찍었던 수전 라이스 유엔 대사를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북아프리카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생겨난 힘의 공백에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길윤형 기자
발가벗겨진 금융권 탐욕
리보금리 비리 들켜 수조원 벌금 물어야 지난해 전세계에 불길처럼 일었던 월가 점령 시위는 ‘금융권의 탐욕’을 정조준했다. 그 여파일까. 올해는 유독 금융권의 탐욕이 발가벗겨지는 사건이 계속됐다. 우선 전세계 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리보금리(런던은행간 대출금리)를 몇몇 은행들이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바클레이스, 스위스 유비에스(UBS) 등 대형은행들은 리보금리 담당자들끼리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인위적으로 리보금리를 조작했고, 금리가 철저하게 시장경제 원칙 아래 정해진다고 믿었던 나머지 사람들은 모조리 농락당했다. 문제를 일으킨 은행들은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르는 벌금을 내게 됐으나, 금융권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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