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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시장 도전장

등록 2012-12-28 16:50

27일 자체 개발 베이더우 상용화 서비스 개시
중국이 27일 미국이 전세계에서 95%를 차지하고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시장에 뛰어들었다.

란청치 중국 베이더우 위성내비게이션시스템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이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북두칠성이라는 뜻) 서비스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작했다. 위치확인, 네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문자전송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이 서비스는 군과 민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중국 국방에도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란 대변인은 “미국의 기존 지피에스 시스템과 성능면에서 처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더 싸다. 2020년까지 국내 지피에스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베이더우의 위치 정보의 오차는 10m 가량이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이 세계 첨단기술산업 시장 진출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의미를 뒀다. <바이두>는 “자체적으로 위성위치확인 시스템을 확보했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이는 미국과 이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했다”며 “러시아도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지만 협소한 국내시장 탓에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00년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 중국은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향후 10년 동안 4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란 대변인은 “2014년부터 40개의 위성을 추가로 띄워 전세계 서비스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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