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1.5…경기부활 ‘청신호’
“부양책 부작용 우려” 경고도
“부양책 부작용 우려” 경고도
중국 제조업에 모처럼 청신호가 켜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 홍콩에 본사를 둔 종합금융그룹 에이치에스비시(HSBC)와 영국 시장 조사기관인 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12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1년7개월 만에 최고치인 51.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제조업 분야 경기예측 선행지수인 피엠아이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나타낸다.
취훙빈 에이치에스비시 중국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회간접자본 건설이 속도를 내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돼 있어 낙관 기조가 몇 달가량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에스비시는 21개월 동안 침체 국면에 빠져있던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면 시진핑 총서기의 순조로운 권력 승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중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와 경기부양책 등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마이클 페티스 베이징대 교수는 “최근 중국의 성장은 지속불가능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빚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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