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슈밋 구글회장 일행 베이징 거쳐 평양에

등록 2013-01-07 19:46수정 2013-01-07 22:39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인 미국 업체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 일행이 7일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구글회사 대표단이 7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9명의 대표단은 이날 오후 중국국제항공(CA121)편을 타고 베이징을 출발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고문이자 북한 전문가인 토니 남궁 박사, 구글의 싱크탱크인 ‘구글아이디어’의 재러드 코언 이사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북한의 식량·경제 상황 등을 살펴보고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배씨는 북한 나선지역에서 여행 중 찍은 사진이 문제가 돼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출국에 앞서 베이징 공항에서 “이번 방문은 개인적이고 인도주의 목적의 방문”이라고 말했다.

슈밋 회장은 북한 방문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노코멘트”(할 말이 없다)라는 대답만 남긴 채, 탑승 수속을 밟고 들어갔다. 이번 방북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 토니 남궁 박사는 “슈밋 회장의 방북이 북한 경제 개방의 신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10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돌아와 방북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는 유학파를 좋아해? 인수위 외국학위 18명
김여진 “문재인 캠프와 관련있다고 ‘출연금지’”
해고 8년만 정규직, 그러나…“혼자선 갈수없다”
‘63빌딩 크기’ 소행성, 9일 지구와 ‘스치듯 안녕’
가위질 없이 ‘있는 그대로’ 24시간 생중계 채널 뜬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