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경기 바닥치나…4분기 GDP 7.9% 성장

등록 2013-01-18 20:40수정 2013-01-18 21:20

3분기보다 0.5%p 높아
지난해 성장률은 7.8%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년 만에 최저인 7.8%를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0.5%포인트 높아져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성장률 7.8%는 2011년(9.3%)에 견줘 1.5%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2001년 7.3%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원자바오 총리가 제시한 목표치인 7.5% 성장률은 웃돌았다. 금액으로는 국내총생산 51조9322억위안(약 900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경기 위축으로 인한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날 통계국이 함께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3분기보다 0.5%포인트 높은 7.9%를 기록해 2010년 9.8% 성장을 끝으로 7분기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끊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며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8%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 홍콩지사의 주하이빈 수석연구원은 “경기 부양과 내수 진작에 치중해 온 중국 정부의 노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애초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8%로 생각했지만 8.2%로 상향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사회 안정을 내세운 시진핑-리커창 체제가 3월 정식 출범하면 경기 회복세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나를 이용만 하던 남편, 이제와 등 뒤에서 딴짓까지…”
“4대강 사기극에 부역한 어용학자들 심판받아야”
박근혜의 ‘자택 정치’ 한달…인수위 회의 딱 1번 참석
“우리 가족 먹여 살리는 대들보가 사라진다니…
개·고양이 죽이면 다음 표적은 어린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