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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2016년 ‘타이타닉호 부활’

등록 2013-02-17 20:29수정 2013-02-17 22:22

중국 조선사서 재현키로
원래 규모·모양 ‘그대로’
1912년 첫 항해에서 침몰한 비극의 유람선 타이타닉호를 중국 조선사가 고스란히 재현해 2016년 첫 항해에 나선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억만장자인 클라이브 파머가 소유한 ‘블루스타 해운’ 관계자들은 16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국영조선회사인 창장조선항운그룹의 진링조선소에서 타이타닉2호를 건조해, 2016년 타이타닉호가 첫 출항했던 영국의 사우스햄튼에서 뉴욕까지 첫 항해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파머는 “타이타닉호는 꿈의 배이며, 타이타닉 2호는 꿈이 실현되는 배가 될 것”이라면서, 최신 항법장치와 안전 장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타닉 2호는 원래의 타이타닉호와 같은 9층 갑판 840개 선실 규모에, 헬스장, 수영장, 도서관, 고급 식당과 1등석 호화 선실 등을 갖추고 900여명의 선원과 2400여명의 승객을 태울 계획이다. 제임스 맥도널드 블루스타 마케팅 이사는 “아직 티켓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여명이 첫 항해에 탑승하기 위해 100만달러 이상을 제안했다”며 홍보에 나섰다.

창장조선항운그룹 진링조선소의 거뱌오 소장은 이미 전문팀을 구성했고 부품 생산 설비를 갖춰 타이타닉 2호 건조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베이징 천바오>가 전했다. 하지만, 창장조선항운이 국제 노선을 운행하는 호화 유람선을 건조해본 경험이 없어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두 회사는 아직 양해각서만 체결했을뿐 정식 계약은 맺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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