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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전인대 대표 2987명중 노동자·농민 출신은 401명

등록 2013-02-28 20:23수정 2013-02-28 21:10

지난해보다 63% 늘어나
당·정 간부 출신은 7% 줄어 1042명
여성은 699명으로 전체의 23.4%
5일 개막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구성에서 노동자·농민 출신이 대폭 늘어났다.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은 28일 “인구비례에 따라 전국 35개 선거구에서 선발한 전인대 대표가 2987명으로 확정됐다”며 “대표자 가운데 당원의 비율은 1년전 11차 전인대에 견줘 줄어든 반면 농민과 노동자, 여성 대표의 수는 늘어나 다양성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12기 전인대 구성 비율을 보면 당·정부 간부 출신은 1042명으로 전체 대표단 가운데 34.8%를 차지했다. 2008년의 11기 전인대에 견줘 6.9% 포인트 줄었다. 반면 노동자 농민 대표자의 수는 401명으로 13.4%를 기록해 11기 전인대에 견줘 63% 포인트나 늘어났다. 농민, 노동자 대표 가운데는 농민공 출신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대표자의 수도 늘었다. 여성 대표는 699명으로 전체의 23.4%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2.1% 포인트 늘어났다. 80년 이후 출생한 ‘빠링허우’ 세대는 74명을 차지했다. 최연소 인민대표는 지난해 런던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인 천루오린으로 21살이다. 당원 출신이 아닌 대표자들은 5년 전에 견줘 200명이나 늘어났다.

한다위엔 런민대 교수는 “농민과 노동자 대표들이 대거 선출된 것은 이들의 정치적 참여를 확대하고 도-농간 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호구제도 개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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