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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전인대 ‘거수기 아니야’

등록 2013-03-17 20:16수정 2013-03-17 22:25

환경·교육·주택장관
무더기 반대표 쏟아져
17일 끝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환경, 교육, 주택 담당 부장(장관)들에게 무더기 반대표가 쏟아졌다.

16일 진행된 장관 찬반투표에서 저우성션 국무원 환경보호부장(장관)은 전체 2950여표 가운데 반대 171표, 기권 47표로 25명의 장관 가운데 가장 적은 찬성표를 얻었다. 이는 최근 베이징 등 중국 동북부를 덮친 스모그와 1만2천여 마리의 돼지사체가 떠오른 상하이 황푸강의 수질오염 등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에 관한 중국인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급증한 월세 등 주택난도 투표에 반영됐다. 장웨이신 주택·도시농촌 건설부장은 반대와 기권표가 각각 181표, 36표에 이르렀다. 위안구이런 교육부장 역시 도·농간교육 불평등에 관한 불만의 영향 탓에 반대 100표, 기권 33표를 받았다. 전인대 환경·자원보호위원회 주임·부주임·위원 승인 투표에서는 전체 투표수의 3분의 1에 이르는 975표(반대 850표, 기권 125표)가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다. <비비시>(BBC)를 비롯한 내외신들은 “민의가 투표에 반영된 것 같다”, “요식 행위에 불과했던 전인대 투표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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