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 “북한 잇는 철도·항로 늘린다”

등록 2013-03-27 21:20

대북제재-경제협력 별도 추진
북한의 3차 핵실험 뒤 중국이 고강도 대북 제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과 달리, 중국이 북한을 잇는 철도·도로·항공 노선을 확대·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지린성 정부는 26일 “북-중 접경지대인 중국 투먼과 북한 나진, 청진을 잇는 철도를 개보수하기로 했다”며 “철도 재정비를 통해 중-북 접경지역의 무역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린성 정부는 “내년 개통을 목표로 투먼과 북한을 잇는 고속도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린성 정부는 중-북-러 접경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망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 양국은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정기 항공편도 주 3회에서 주 5회로 늘리기로 했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진창이 연변대 교수는 “북-중 간 산업, 경제 협력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것으로 국제 제재를 위반하는 것도 아니다”며 “북한의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억제하는 정도의 제재는 필요하지만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딱 300만원에 가능한 럭셔리 해외여행지 어디?
‘국정원 정치개입’ 폭로한 의원·기자 이메일 해킹 당했다
“정대세 잡으러 서울에 왔다”
[김선주 칼럼] 감자를 고를 때와 사람을 쓸 때
공주대 교수 2명, 수년간 여학생 수십 명 성추행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