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
“효과 유사” 신종플루약 시판
가금류 시장 폐쇄·소독 조처도
“효과 유사” 신종플루약 시판
가금류 시장 폐쇄·소독 조처도
중국에서 H7N9형 변종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사망자 6명을 포함해 20명으로 늘었다. 중국 당국은 H7N9형 바이러스 치료에 약효가 있다며 기존 신종플루 치료제 시판을 허가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6일 “상하이에서 74살과 66살의 남성 2명이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이상증세를 보여 검진한 결과 H7N9형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12명의 환자 가운데 10명은 상태가 위중하고 나머지 2명은 미미하다”며 “사람간 전염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환자와 접촉한 530여명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국 국가식약품감독관리총국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페라미비르의 시판을 허용했다. 페라미비르는 미국에서 개발한 약품으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 환자들에게 투약됐다. 상하이시 당국은 기존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이 바이러스에 약효가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자가 발생한 상하이·항저우시 등은 가금류 시장 폐쇄와 소독에 들어갔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당국이 경제발전뿐 아니라 식품안전과 낙후된 가축사육법 개선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 첫승
■ [단독] 학자금 빚에 가압류 ‘3년새 3배’…취업 청년들 눈물
■ 우울한 ‘용’과 ‘문’ …첫승 참 안터지네
■ 청와대, ‘자질 논란’ 윤진숙 임명강행 태세
■ 아이 입막고 때린 어린이집 원장 법정구속
■ 류현진, 메이저리그 데뷔 첫승
■ [단독] 학자금 빚에 가압류 ‘3년새 3배’…취업 청년들 눈물
■ 우울한 ‘용’과 ‘문’ …첫승 참 안터지네
■ 청와대, ‘자질 논란’ 윤진숙 임명강행 태세
■ 아이 입막고 때린 어린이집 원장 법정구속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