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성장 엔진’ 식었나

등록 2013-04-15 20:03수정 2013-04-15 21:06

1분기 성장률 7.7% 그쳐
‘산업 생산 부진’이 원인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7.7%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분기 국내총생산이 11조8855억위안(2151조2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7.9%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7.8%로, 사회안정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등의 기준선인 8%선이 무너졌다.

이번 1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수치다. 발표 전 <로이터> 통신이 전문가 조사를 근거로 내놓은 전망치는 8%였다.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산업 생산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산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가 줄었다. 특히 3월엔 8.9%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말 14~15% 가량이던 소비 증가율이 1분기에 12%대에 머문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지도부가 내건 내수진작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셈이다. 반면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외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리라 전망한다. 1분기 중국 무역총액은 6조1200억위안(약 110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수출은 18.4%, 수입은 8.4%가 늘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승연 회장 ‘징역 3년’ 실형 유지…봐주기는 없었다
박원순 “재선 도전하면 민주당원으로 출마”
민주 “윤진숙 장관임명하면 16일 청와대 만찬 안간다”
버스노동자에 낫 휘두른 사장님
[화보] 전쟁 NO! 평화OK!!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