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2000~2011년 원조액 집계
“교육·문화·의료 등 소프트파워 확대” 중국이 최근 10년 동안 아프리카에 750억달러의 투자와 원조를 했으며, 에너지뿐 아니라 교육·문화·의료 등 전방위에서 소프트파워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30일 미국 윌리엄앤매리대학의 애이드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중국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아프리카 50개국에 총 750억달러(82조9552억원)를 원조 또는 투자해 170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해외 원조·투자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각종 보도를 취합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애이드데이터는 밝혔다. 중국은 에너지·자원 분야뿐 아니라 라이베리아에 말라리아 예방센터를, 모잠비크와 알제리에 각각 영상예술학교와 오페라하우스를 세우는 등 소프트 파워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명의 의사, 교사도 파견했다. 하루 1달러 미만 생활자가 1억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원조를 하고 있다는 중국 내부의 비판도 비등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데보라 브로티검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중국이 아프리카 자원에만 투자한다는 인식은 중대한 오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프트파워 개념을 처음 주창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중국이 내부 검열이나 인권 탄압을 개선하지 않는 한 소프트파워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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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 다시 우리곁으로 오는 숭례문
“교육·문화·의료 등 소프트파워 확대” 중국이 최근 10년 동안 아프리카에 750억달러의 투자와 원조를 했으며, 에너지뿐 아니라 교육·문화·의료 등 전방위에서 소프트파워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은 30일 미국 윌리엄앤매리대학의 애이드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중국이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아프리카 50개국에 총 750억달러(82조9552억원)를 원조 또는 투자해 170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해외 원조·투자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각종 보도를 취합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애이드데이터는 밝혔다. 중국은 에너지·자원 분야뿐 아니라 라이베리아에 말라리아 예방센터를, 모잠비크와 알제리에 각각 영상예술학교와 오페라하우스를 세우는 등 소프트 파워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명의 의사, 교사도 파견했다. 하루 1달러 미만 생활자가 1억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원조를 하고 있다는 중국 내부의 비판도 비등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데보라 브로티검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중국이 아프리카 자원에만 투자한다는 인식은 중대한 오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프트파워 개념을 처음 주창한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중국이 내부 검열이나 인권 탄압을 개선하지 않는 한 소프트파워 제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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