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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공산당원 85,120,000명

등록 2013-07-01 20:49수정 2013-07-01 21:44

농어민-기업·전문기술인-노동자 순
전문대 이상 40%…35살 이하 25%
올해로 창당 92돌을 맞은 중국 공산당의 당원 수가 지난해 8512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기념일을 맞아 중국 공산당 조직 통계를 발표했다. 보도를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중국의 공산당원 수는 8512만명이다. 2011년보다 252만명이 늘었다. 이는 전체 14억 인구의 6%에 해당한다. 전국의 공산당 관련 조직 수는 총 420만개로 나타났다. 1921년 7월1일 상하이 프랑스 조계 안의 왕즈루106호 건물에서 마오쩌둥을 비롯한 13명이 공산당 1차 전국대표대회(1차 당대회)를 열었던 역사에 견주면 상전벽해다.

당원을 직업별로 나누면 농·어민이 2534만명으로 가장 많고, 기업가·전문 기술인이 2019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노동자, 공무원, 학생이 각각 725만명, 715만명, 290만명 순이었다. 당원 가운데 여성은 2026만명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 당원은 580만명으로 6.8%다. 전문대 이상 학력의 당원이 3408만으로 전체의 40%이고, 35살 이하의 젊은 당원 수는 2180만명으로 25%를 차지했다.

하지만 공산당이 날로 비대해지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당 내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왕진주 중앙당교 당건설부 전 주임을 비롯한 학자와 당 간부들은 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인민논단>을 통해 “당원 수가 급속히 늘어 당원의 자질이 떨어지고 내부 결속력을 해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입당 심사 강화, 퇴출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전체 당원을 3천만명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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