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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시진핑, 김정은에 ‘비핵화’ 거듭 강조

등록 2013-07-26 20:02수정 2013-07-26 21:17

평양 방문 리 부주석 통해 전달
오바마, 정전 기념 포고문 발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리위안차오 부주석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은 “외부 환경 안정”을 강조하며 즉답을 피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6일 평양발로 “조선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조선(북한)을 방문한 리 부주석이 25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의 말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리 부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조선의 이웃 국가로서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와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국이 6자회담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중한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에게도 “국면이 어떻게 변화하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은 비핵화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다. 그는 “조선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전력을 쏟으려면 안정적인 외부 환경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중국의 6자회담 재개 노력을 지지하며 각국이 함께 노력해 조선반도의 평화 안정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하며, 모든 미국민이 한국전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행동으로 이날을 기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전정윤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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