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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산, 이번엔 불량 육포가 말썽

등록 2013-10-24 15:26수정 2013-10-24 16:41

[지구촌 화제]

미국서 중국산 육포 먹은 애완동물 580마리 죽어
FDA “처음 마주한 당혹스럽고 미스터리한 사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중국산 불량 육포를 먹은 애완견과 고양이 580마리가 죽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에프디에이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중국산 육포를 먹은 애완견 3600마리와 고양이 10마리 가운데 모두 580마리가 죽었다고 22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에프디에이는 홈페이지에 “이번 조사 결과는, 처음 마주한 당혹스럽고 미스터리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며 “육포를 먹고 이상증세가 나타난 경우가 있으면 제보를 부탁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애완동물에게 육포를 먹이는 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제의 육포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말린 과일, 고구마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미국에서 여러 상표가 붙어 판매되고 있다. 이 육포를 먹은 애완동물들은 1시간 안에 △식욕 감퇴와 활동 저하 △갈증 및 이뇨 현상 △구토·설사 증상을 보이며 심할 땐 위장 출혈과 콩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디에이는 “이 육포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현재 중국 당국과 공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프디에이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상표를 적시하진 않았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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