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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미·소 이어 40년만에 달 착륙

등록 2013-12-15 20:45수정 2013-12-15 22:35

창어3호, 탐사차 ‘위투’ 싣고 안착
석달동안 각종 자료 지구로 전송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3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은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인류 역사상 3번째로 달 착륙 국가가 됐다.

창어 3호는 14일 오후 9시12분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위투(옥토끼)호’를 싣고 달 표면에 안착했다. 착륙 장면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난 2일 발사된 지 12일 만이다.

창어 3호는 이날 달 표면에서 약 15㎞ 떨어진 궤도부터 역추진 방식으로 하강한 뒤, 4m 상공부터 자유낙하해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착륙 직후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달 표면 화면을 베이징의 관제센터로 전송했다. 창어3호가 착륙한 곳은 달의 북쪽 지역인 훙완(무지개만) 구역이다. 태양 에너지로 작동하는 위투는 이곳에서 3개월 동안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다.

지구의 탐사체가 달 표면에 착륙한 것은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40여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과 옛 소련은 몇번의 실패 끝에 달에 올라섰으나, 중국은 첫 시도에서 성공했다. 이번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항공 기술의 ‘대약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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