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탈림'에 의한 중국내 인명피해가 사망 45명, 실종 12명으로 늘었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적어도 14명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숨진데 이어 내륙의 안후이성에서도 31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고 지역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신화통신은 안후이성에서만 4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4만6천ha가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대만을 거쳐 지난 1일 오후 중국 동남부에 상륙한 탈림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원저우, 타이저우, 리수이 등지를 강타, 원저우에서만 주택 1만1천789채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