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윈난성의 유명한 관광지인 샹그릴라 고성 중심가에서 11일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서 구조대가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17세기 건축물을 비롯한 수백채의 건물이 소실됐다. 티베트어로 ‘달의 도시’란 뜻인 두커쭝으로 불리는 이 지역은 1300여년 전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된 티베트인들의 마을이자, 고대 교역로인 차마고도의 주요 경유지로 최근 인기 관광지로도 떠올랐다.
샹그릴라/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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