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러시아 시위대가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량을 뒤집어 엎고 있다. 300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러시아 깃발을 찢고, 계란과 물병을 건물에 던지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가 친러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격추돼 탑승자 49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 직후 시위에 나섰다. 이 사건으로 정부군은 지난 4월 분리주의 세력 진압에 나선 이래 가장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키예프/AFP 연합뉴스
반러시아 시위대가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주재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량을 뒤집어 엎고 있다. 300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러시아 깃발을 찢고, 계란과 물병을 건물에 던지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가 친러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격추돼 탑승자 49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 직후 시위에 나섰다. 이 사건으로 정부군은 지난 4월 분리주의 세력 진압에 나선 이래 가장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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