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고속도로에서 19일 버스와 화물차 등 5대가 연쇄 추돌, 38명이 사망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3시께 상하이-쿤밍고속도로 사오양시 룽후이(隆回)현 구간에서 가연성 액체를 실은 화물차와 53명의 승객을 태운 대형 버스가 추돌한 뒤 폭발과함께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두 차량의 추돌 직후 다른 화물차 2대와 승합차 1대 등 3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한 뒤 역시 화염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대형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을 비롯한 사고 차량 탑승자 38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후난성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