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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군사훈련 탓 상하이·난징 공항 등 항공편 25% 감축 통보
‘승객들 알아서 물·식량 준비하라’

등록 2014-07-22 19:53수정 2014-07-22 20:58

상하이와 난징, 항저우, 칭다오 등 중국 남동부 연안 12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군사훈련 탓에 다음달 중순까지 대규모 취소 또는 연착된다.

베이징 공안국은 22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군사훈련으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8월15일까지 26일 동안 상하이 훙차오, 상하이 푸둥, 난징, 항저우, 칭다오, 우한 등 중국 남동부 12개 공항에서 민항기 운행이 대폭 취소되거나 연착될 것이다.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에 대비해 마실 물과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라”고 밝혔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당국이 각 항공사에 예정된 항공편의 25% 가량을 감축 운항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21일 오후 상하이 훙차오 공항과 푸둥 국제공항에서는 각각 98편과 101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2시간 이상 연착된 항공편도 훙차오 공항이 15편, 푸둥 국제공항이 103편에 이르렀다.

공항 관계자는 “상하이 상공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돼 이들 공항의 항공편들이 이·착륙에 지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5일부터 베이징, 난징, 선양 광저우, 지난, 청두 등 6개 군구가 참여해 3개월 동안 실시하는 연례 실전훈련 탓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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