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품질검사총국은 18일 베이징에서 ‘중국 식품 품질안전 선전주간’ 행사를 열고 가짜 상품과 불량 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의 이런 조처는 최근 중국 안팎에서 중국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푸창청 국가품질검사총국 부국장은 이날 “국무원의 요청에 따라 7가지 부문에서 식품 안전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대공보>가 19일 보도했다. 푸 부국장이 밝힌 7가지 방안은 △식품업 허가제도 엄격 시행 △첨가제와 식용에 적합하지 않은 재료의 차단 △소규모 가내 식품업체인 ‘샤오쭤팡’(소작방) 감독 강화 △가짜 식품 제조업자 적발·처벌 강화 및 식품생산 시설 기준 미달 업체 퇴출 등이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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