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올 성장률 목표 7% 안팎 설정”

등록 2015-01-29 20:03

‘로이터’ 보도…2004년 이래 최저치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 안팎으로 하향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8일 중국 경제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중국 정부의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는 7% 안팎이 될 것이며 7%는 최저선”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는 지난달 9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공산당 지도부와 정부 관계자들의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3월 리커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발표한다.

중국의 성장률 목표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8%,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5%를 유지했다. 7% 성장률은 2004년 이후 11년 만의 최저치다. 2004년 중국은 7%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실제 성장률은 10.1%에 달한 바 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4%로 199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는 수출 회복이 더딘 데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올해 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민은행 통화정책 고문을 맡았던 리다오쿠이 칭화대 경제관리대학 교수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는 현재 ‘유’(U)자형 성장 곡선의 바닥 부근에 있어 1∼2년 안에 성장률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그는 “올해 성장률이 7.2%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2017년 또는 2018년에는 7.5% 수준으로 반등이 가능하다”며 “올해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7%로 발표한다고 해도 합리적인 수준의 목표 설정”이라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