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 꾸준히 운동을 하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미아 키비펠토 박사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신경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중년기에 1주일에 2번 이상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을 약 6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500명을 대상으로 1972~1987년 사이에 5년마다 운동 여부를 조사하고 1998년까지 이들을 지켜 본 결과,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이 치매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이 주로 한 운동은 걷기와 자전거 타기였다. 운동량과 치매위험 감소율 사이에는 관련이 없었다고 그는 밝혔다.
런던/로이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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