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무장경찰학교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어났다고 중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5명은 실종 상태이며, 구조된 57명 가운데 39명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은 덧붙였다.
이들 외에 구조작업을 벌이던 무장경찰부대 정치위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무장경찰학교에서는 6일째 철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푸저우 무장경찰학교 붕괴 사고는 지난 2일 새벽 태풍 '룽왕'의 내습과 함께 쏟아진 폭우로 학교 뒤편 야산에서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건물을 덮치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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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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