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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백약이 무효’…중국 증시 5.9% 급락

등록 2015-07-08 20:08수정 2015-07-08 22:21

상하이지수 장중 한때 3500 붕괴
상장사 절반 1400곳 거래정지 신청
당국, 이달에만 3번째 부양책 제시
중국 증시가 8일 또다시 폭락했다. 중국 증권 당국과 인민은행은 다시 자금 지원책을 내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9% 급락한 3507.19로 로 마감했다. 한때 3500선도 붕괴됐으나 막판 반등하며 간신히 이를 지켜냈다.

홍콩 <봉황망>은 “증시가 폭락하자 8일까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2800여개 기업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1400여개 기업이 거래 정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증감회·CSRC)와 인민은행은 증시 폭락을 막으려 이날 다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 부양책이다. 덩거 증감회 대변인은 “주식 시장이 현재 공황 상태에 빠져 있고, 비이성적인 매도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중국증권금융공사(CSF)가 21개 대형 증권사에 1280억위안(24조7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우량주와 중소기업주 매입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이날 성명을 내어 “증시가 시스템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떠받치기 위해 중국증권금융공사에 자금을 수혈하는 등의 조처들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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