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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베이징,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

등록 2015-07-31 21:00수정 2015-07-31 21:57

31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중국 베이징이 확정되자, 왕안순 베이징시장(왼쪽 첫째)이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왼쪽 둘째)와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AP 연합뉴스
31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중국 베이징이 확정되자, 왕안순 베이징시장(왼쪽 첫째)이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왼쪽 둘째)와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AP 연합뉴스
IOC총회 투표서 알마티 제쳐
“어젠다 2020 정신구현” 호평
중국 베이징이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제치고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1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28번째 총회를 열어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 투표에는 아이오시 위원 100명 중 89명이 참석했고, 입후보국 위원 3명과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제외한 8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1명이 기권한 가운데 베이징은 44표를 얻어 40표의 알마티를 제치고 사상 첫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로 확정됐다.

베이징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아이오시가 발표한 ‘어젠다 2020’의 정신을 적극 구현한 유치계획서로 표심을 사로잡았다. 어젠다 2020은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아이오시의 새로운 비전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1국가1도시 원칙의 폐기 등 분산개최를 적극 권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베이징은 2008년 여름올림픽 당시 사용된 주경기장과 수영장 등을 재활용해 경기장과 숙박시설, 각종 기반시설 등의 설립을 위한 총 개최 비용을 15억달러(약 1조7500억원) 수준으로 맞췄다. 평창겨울올림픽 총 사업비인 13조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 중국은 겨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인구 3억명이 넘는 동북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오시는 누리집을 통해 “베이징이 겨울올림픽을 통해 수익을 내거나, 최소한 적자를 내지 않을 것을 자신했다”고 밝혔다.

윤형중 기자 hj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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