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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베이징에 다음주 다시 스모그 예보…긴급대책 회의

등록 2015-12-05 13:43수정 2015-12-05 13:45

스모그가 낀 중국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고 있다.
스모그가 낀 중국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걷고 있다.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北京)을 강타했던 최악의 스모그가 다음 주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5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다음 주 베이징 등 수도권에 다시 스모그 발생이 예상되면서 베이징시는 왕안순(王安順)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27일 이후 5일간 지속된 최악의 스모그 발생에도 불구, 1급 적색경보 발령시기를 놓쳐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29일 2급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차량 홀짝제 운행, 학교 휴업, 공장가동 중단 범위 확대 등 대응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베이징시 요청에 따라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환경기상예보예경(預警)센터는 4일 오후 중앙기상대,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기상대와 회동해 다음 주 기상상황을 논의했다.

예보예경센터는 5일부터 9일까지 대기상에 오염물이 누적되면서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151-200 ㎍/㎥인 ‘중간정도의 오염’, 지역에 따라서는 200 ㎍/㎥을 넘는 ‘심각한 오염’ 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10일에 북풍이 유입되면서 스모그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대책본부는 특히 7일부터 9일까지 화북지역 대기가 고정되면서 습도상승과 기온역전 현상 등이 겹쳐 스모그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왕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베이징의 스모그 대책은 민생과 국가이미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규정에 따라 경보발령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단계별 긴급대응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왕 시장은 특히 공사현장에서 분진발생이나 폐기물 차량의 규정준수, 노상에서 육류 등을 불에 굽는 행위 단속 등 일상적인 부문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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