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조류독감 인체감염으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신장위구르자치구 미취안시에서도 조류독감이 새로 발생해 지난 10월 이후 중국에서의 발생 지역은 21곳으로 늘었다.
22일 중국 안후이성 수닝현에서 조류독감 감염 환자가 사망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23일 발표했다. 여성인 쉬아무개는 지난 11일 가금류와 접촉한 뒤 증세를 보여왔으며, 지난 21일 환자의 기관지 분비물에서 H5N1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미취안시 양마오궁진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가금류 2064마리가 병으로 죽어, 확인한 결과 조류독감으로 밝혀졋다. 당국은 반경 3㎞ 이내의 가금류 8만4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