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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AI 사망자 3명은 빙산의 일각”

등록 2005-11-26 08:24수정 2005-11-26 08:24

WHO 과학자 “실제 사망 300명 추산”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저명한 한 과학자는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숨진 중국인은 25일 현재 3명으로 공식 집계됐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다고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S)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도쿄 국립 전염병연구소 바이러스담당 소장이기도 한 다시로 마사토 박사의 말을 인용, "중국에서 조류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실제 3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시로 박사는 "물론 이 같은 추정치가 어떤 확실한 증거를 갖고 밝힌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미비한 질병 감시체계를 감안할 때 실제로 조류 독감으로 몇명이나 사망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중국의 질병 감시체계가 보다 광범위하게 작동된다면 훨씬 더 많은 조류독감 전염 사망 케이스가 드러날 것"이라며 "국제 사회는 중국이 더욱 철저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다시로 박사는 "지난 19일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열린 바이러스 전문가 회의에서 AI가 사람에게 발병한 경우는 수십건, AI 관련 사망자는 300명, 격리조치된 사람은 3천명, 사람 사이에 전염된 경우는 7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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