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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하얼빈 탄광폭발 134명 사망

등록 2005-11-29 01:01수정 2005-11-29 01:01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 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3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아직도 갱 안에 갇혔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사고는 27일 오후 9시 40분(현지시각)께 룽메이그룹의 치타이허

시 소재 둥펑탄광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갱 안에 있던 광부 220명중 42여 명은 탈출했으며 40명이 바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그러나 갱안에 갇혀 있던 광부들 가운데 사망한 채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날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34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갱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5명의 생존 여부도 불투명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룽메이그룹이 등록 자본금 130억위안(16억달러)으로 탄광 관련 4대


국유기업중 하나로 보도했으며,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둥펑탄광이 당국으로부터 면허를 취득한 업체라고 전했다.

국가안전생산감독총국 리이중 국장은 28일 새벽 비행기 편으로 사고현장에 도착, 구조작업을 독려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해에 탄광사고로 광부 6천여명 숨졌다고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지난해 탄광사고에 따른 사망 숫자가 2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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