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해만 일대가 중국의 세 번째 대형 유전지대로 떠오르고 있다고 홍콩 <봉황위성텔레비전>이 1일 보도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중해유)는 30일 발해 랴오둥만 해역에서 하루 생산 1000배럴이 가능한 유전을 새로 발굴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중해유가 올해 발해만에서 찾아낸 여덟번째 유전이다. 이 일대 유전의 석유 매장량은 모두 2억㎥, 천연가스는 15억㎥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발해만의 석유·천연가스 생산량은 이미 1400만㎥에 이르러 중국에서 세 번째 유전지대로 떠올랐으며, 중해유는 오는 2010년까지 연간 5500만㎥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이 지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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