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 외곽 바다링 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도로 옆 계곡으로 구른 뒤 불이 나 승객 24명이 숨졌다.
신화통신 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 4일 오후 8시께 베이징에서 49㎞ 떨어진 바다링 고속도로상에서 승객 30여명을 태운 시외버스가 화물차와 부딪치면서 도로 옆 20여m 아래 계곡으로 구른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화물차가 제동장치 고장을 일으키며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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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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