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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2022년 겨울올림픽 앞두고 대기질 확 바꾼다

등록 2018-07-04 14:08수정 2018-07-04 14:10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 모습. 김봉규 기자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로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시 모습. 김봉규 기자
‘푸른 하늘 되찾기 3개년 행동계획’ 발표
“오염물질 배출량 15% 감축·초미세먼지 농도 18% 하향”
중국 정부가 2022년 베이징(北京)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앞두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 통제 3개년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4일 관영 인민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내각 격)은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 경제·사법·기술·행정적 수단을 통합하고, 구체적 시간표와 일정을 제시했다.

'푸른 하늘 되찾기 3개년 행동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석탄 발전 보일러를 통해 대기로 배출되는 이산화황과, 가스 사용 보일러를 통해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2015년 수준에 비해 15% 이상 감축하도록 했다.

또 대기오염 핵심 지표인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도시는 2015년 PM 2.5 농도보다 18% 이상 낮추기로 했다.

2선 도시인 지급(地級) 이상 도시는 '공기가 양호한 일수(日數)'를 연간 전체 일수의 80%까지 도달시키고, '심각한 오염 일수'를 2015년에 비해 25% 이상 낮춰야 한다.

대기오염 개선 노력은 특히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와 주변 지역, 남부 창장(長江·양쯔강) 삼각주 지역, 펀웨이(汾渭)평원 등지에 집중될 예정이다.

당국은 "국가의 대기질과 인민 만족도가 3년간의 사업 추진 후 현저히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구조 최적화, 청정에너지 촉진, 친환경 교통수단 발전, 지역통합 강화 등을 시행키로 했다.

신문은 "'행동계획'이 원활한 법집행을 포함한 강력한 정책지원을 요구하면서 환경감시 및 정보공개를 개선하도록 촉구했다"며 "중국은 지난해 '맑은 공기 5개년 행동계획' 주요 업무를 완료했으나 문제점이 남았고 상당수 도시에서 대기질 개선 요구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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