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장족자치구 쯔위안현에서 네 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중국 위생부가 6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이후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는 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지난달 23일 탕아무개라는 10살 학생이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환자의 체액 표본을 검사한 결과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병원해 입원해 치료중이다.
중국 농업부는 이날 올해 들어 중국에서는 11개성 29개 현·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모두 2만9235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했으며, 456만7935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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